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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야기

국제원유가격 경제에 미치는 영향?

by 업글인 2020. 3. 22.

코로나19로 인해 기름 수요가 급감함에 따라 국제 원유 가격은 바닥을 모른 채 추락하고 있다. 올해 초 배럴당 60달러를 유지했고 2월 중순까지만 해도 50달러를 견고히 유지하던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30달러대로 추락하더니 현재 20달러대에 자리를 잡았다. 그도 그럴 것이 수많은 대형 공장들이 멈춘 상태에서 기름 수요가 급감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는 18년만에 최저점을 보고 있다. 이렇게 국제 원유 가격이 폭락을 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다. 대외적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가 어려움을 겪으면서 원유 수요 자체가 감소했고, 대내적으로는 본인들끼리 가격 경쟁으로 싸우느라 하락했다. 그렇다면 이 유가 하락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겠다?

 

유가가 떨어지면 국내 기업들이 생산비용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국내 소비자 물가도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수출 시장과 투자 시장에는 긍정적이지만은 않다. 국내 주요 수출 제품은 석유화학, 철강, 조선 등 유가와 연동된 수출 품목이 많다. 이들 품목은 유가가 떨어지면 수출 단가도 하락하기 때문에 최근 회복되고 있는 수출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도 있다.

 

 

대한민국은 무역의존도가 상당히 높은 나라이다. 따러서 국제유가 하락이 특히 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의 하락은 투자자금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이어진다. 투자자금이 신흥국 주식시장이나 통화 시장에서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달러나 엔화 선진국 국채 등으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또 유가 하락은 원화 약세를 압박하고, 원화 약세는 국내 투자시장의 매력을 떨어뜨려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로 이어진다.

 

 

그렇다면 유가 상상은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일단 기본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지게 된다. 석유 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기계를 가동하기 위해서 석유를 사용하는데 생산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부분의 제품이나 서비스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자동차 주유 비, 난방비 부담을 느끼며 물가 상승을 체감하게 됨다. 지속된다면 국민들의 소비가 위축되고 경제는 어려움을 겪게 된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은 쉽게 말해 원유에 대한 수요가 적다는 의미이다. 그 말은 원유를 사용하는 수많은 기업 및 공장의 불황을 의미한다. 따라서 유가의 하락은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음을 의미하고 있다. 가장 좋은 것은 적정 유가 수준의 유지가 가장 좋을 것이다.  국제유가 하락이 우리가 체감하기까지는 약 2주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현제 휘발유 가격은 13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데 더 떨어질 전망이다. 필자는 이럴 때 자동차를 몰고 동해바다에 가서 답답함을 털고 회 한 접시 먹고 오곤 한다. 기름 가격도 떨어졌는데 이럴 때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을 권하고 싶다. 오늘도 업글인은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