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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야기

모라토리엄 세계 경제대공황 올까?

by 업글인 2020. 3. 20.

현제 전 세계는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코로나는 이제 더 이상 아시아만에 문제가 아니다. 전 세계의 문제이며 특히 미국의 문제이다. 미국과 중국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 세계로 번저 나갈 것이다. 그래서 현재 많은 언론에서 세계경제대공황이 오는 건 아닌지 하는 걱정에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 

 

COVID-19 에피데믹(감염병 확산) 곡선 그래프 (출처: WHO Situation Report)

위 그래프가 코로나 확산 그래프이다. 정말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근래 들어 유럽 쪽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만약 이 상황이 길어진다고 한다면 많은 전문가들은 세계경제대공황이 올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먼저 오늘은 세계경제대공황과 모라토리엄에 대해 알아보겠다. 

 

 

모라토리엄이란 사전적의미로 전쟁, 지진, 경제 공황, 화폐 개혁 따위와 같이  나라 전체나 어느 특정 지역에 긴급 사태가 발생한 경우에 국가 권력의 발동에 의하여 일정 기간 금전 채무의 이행을 연장시키는 일을 말한다. 한마디로 쉽게 말하자면 빌린 돈을 지금은 못갑고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갚겠다는 뜻이다. 왜냐면 자국에 돈에 가치가 떨어지니 옛날에는 1천 원에 1달러였는데 이젠은 2천 원에 1달러이니 갚으려고 해도 더 힘든 상황만 오기 때문이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디폴트가 있다. 디폴트는 돈을 갚지 못하는 상황이 와서 배 째라 식인 것이다. 

 

 

모라토리움과 티폴트는 먼이야기가 절대 아니다. 불과 23년 전 우리나라 이야기이다. 1997년 대한민국에 보유한 외화가 부족해지자 외국에서 빌린 돈의 이자와 원금을 갚을 수 없어 모라토리엄 선언을 하기 직전인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우리나라 정부는 모라토리엄만은 피하고자 IMF에 구제 금융을 신청했고 3백억 달러의 박대한 지금을 대출받아 위기를 넘겼다. 그 대신에 가혹한 경제 구조조정으로 한은 국민이 외환위기라는 사회적 혼란을 격었다. 

 

 

현제 레바논과 은 7일에 약 1조4000억원 규모의 채권을 상환하지 못해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뿐만 아니라 인도에서는 5대 민간은행인 예스뱅크가 재무 악화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다. 이 발표가 나오자 예스뱅크 예금자들이 인출을 위해 전국 각지의 지점에 몰려들어 뱅크런 사태가 속출했고 예스뱅크의 주가는 50% 넘게 폭락했다. 필자는 이 모습이 세계경재대공황에 모습을 축소해서 보여 준다고 생각된다. 

 

 

다우지수란 다우존스사가 가장 신용하는 세계 30개 기업에 주가 평균이다. 그런데 위 그래 표를 보면 현상황이 얼마나 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인지 딱히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이 가실 것이다. 2017년 이전에 20,000선을 깼다. 별로 안 빠졌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가장근 기업에 주가는 덩치가 크기 때문에 많이 안 빠지지만 하청에 하청 기업들은 상상도 못 할 만큼 많이 빠지게 된다. 이 추세대로라면 2분기 미국 경제가 마이너스 14%를 기록할 것이란 전만도 나고 있다. 그리고 국제노동기구는 세계적으로 최대 250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역시 금융위기 당시를 넘어서는 수치이다.  

 

 

사실 요즘 눈물없이는 밖을 잘 나서질 못한다. 점포들은 텅텅 비고 장사를 접은 가개들이 쉽게 접할 수 있다. 대기업들이 휘청거리는 마당에 작은 자영업자들은 오죽하겠는가? 하지만 비 온 뒤에 땅이 더 단단해지듯이 그리고 계곡이 깊으면 산이 높듯이...이고 비만 넘기면 쨍하고 해 뜰 날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오늘도 업글인은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